조니 아이브와 발뮤다의 두 번째 작업, 이번엔 시간을 빛으로 읽는다   세일링 랜턴 다음이 시계였다. LoveFrom과 발뮤다의 두 번째 협업. 이번에도 발뮤다 창업자 데라오 겐과 조니 아이브가 함께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기존의 문법을 거부했다. 더 클락에는 바늘이 없다. 시간을 정확히 읽어내는 도구라기보다, 시간이 흘러가는 감각을 조용히 체험하게 하는 오브제로 설계됐다. 라이트계속 읽기

경북 상주에서 온 가장 이탈리안한 우리 술   막걸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픈 도전에서 시작됐다. 경북 상주. 서울 토박이 청년 이승철 대표가 연고 없는 곳에 내려가 차린 양조장, 너드브루어리. 콜드브루 침출 방식으로 생바질의 깊고 진한 향미를 그대로 담았다. 병을 열면 바질향이 먼저 온다. 한 모금 마시면 — 막걸리인지 칵테일인지 잠깐 헷갈린다.계속 읽기

12,060개의 브릭, 가우디 사후 100년, 그리고 116만 원의 가치 레고가 역사를 다시 썼다. 레고 역사상 부품 수 기준 가장 큰 세트. 12,060피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재현한 레고 아키텍처 21065가 그 주인공이다. 단순히 큰 것이 아니다. 이 세트가 나온 타이밍이 중요하다. 레고는 카탈루냐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사망 100주기를 기념해 이계속 읽기

부강옥 — 세종에서 가장 오래된 국물 1968년부터 3대가 이어온 순대국밥,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이유 세종시에 사는 동서가 언젠가 나에게 말한적이 있다.. “세종시에 제가 먹어본 순대국중에 제일 맛있는 순대국집이 있어요.” 세종시에서 빵집 인테리어 현장소장을 하던 때였다. 평일점심으로 드디어 가볼수 있게 되었다. 세종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부강면. 도착하기 전부터 주차장에계속 읽기

2년의 작업, 1,000개 한정, $4,800 — 그리고 그 모든 것의 시작은 요트 위의 불편함이었다 조니 아이브는 요트를 좋아한다. 어린 시절 GP14 세일링 보트로 바다를 누볐고, 지금은 대형 요트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 어느 날 밤, 갑판 위에서 그는 불편함을 느꼈다. 쓸 만한 랜턴이 없었다. 방수도 되고, 밝기 조절도 되고, 바다 환경을계속 읽기

  OFF PLAN · Music Nujabes — 시간이 멈춘 자리에서 흐르는 음악 재즈힙합의 전설이 남긴 10곡, 그리고 그 온도   Nujabes  ·  1974.02.07 — 2010.02.26  ·  Hydeout Productions 누자베스(Nujabes)는 세바 준(瀬葉淳)이라는 이름의 영문 철자를 거꾸로 나열한 필명이다. 시부야에 중고 레코드 숍 TRIBE를 운영하며 음악을 만들던 남자. 인터뷰도 없고, 홍보도 없고,계속 읽기

Ferrari Luce ⓒ Ferrari S.p.A. 페라리는 오랫동안 단호했다. “전기 페라리는 없다.” 임원들은 수년간 그 말을 반복했다. V8의 포효가 사라진 페라리는 페라리가 아니라고. 그러나 2025년 10월, 마라넬로는 침묵을 깼다. 그리고 2026년 5월, 세상은 그 결과물을 처음 봤다.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그리고 격렬했다. 루체(Luce), 빛 루체(Luce). 이탈리아어로 ‘빛’ 혹은 ‘조명’. 페라리는 이 이름이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