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잊혀진 디지털 레인지파인더, 그리고 CCD가 남긴 색 먼저 솔직하게 말하겠다. R-D1s는 지금 당장 쓰라고 권하기 어려운 카메라다. 6.1MP. ISO 1600 상한. 20년 된 전자 부품. 중고 시장에서 수십만 원을 내고 샀는데 셔터가 말을 듣지 않아도 수리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이 카메라를 사야 할 이유는 거의계속 읽기

$769.99짜리 라이카 렌즈, 그런데 그게 정말 라이카일까   인스타360이 짐벌 카메라 시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이름은 루나 울트라(Luna Ultra). 라이카와 공동 개발한 1인치 8K 센서, 라이카 줌마론(Summicron) 렌즈, 분리형 OLED 터치스크린, 3축 짐벌 안정화. 가격은 $769.99부터, 출시 프로모션 가격은 $879.99.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라이카”라는 표현이 따라붙는다. 틀린 말은계속 읽기

Surface Arc를 기억한다면, 이번엔 로지텍이다 힌지가 중앙에 있고, 접으면 손바닥보다 작아지는 마우스. 이걸 처음 본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면 정확하다.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아크(Surface Arc) 마우스가 정확히 이런 모양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2026년 6월, 로지텍이 같은 폼팩터로 돌아왔다. 이름은 모비 폴드(Mobi Fold). 로지텍 최초의 폴더블 마우스다. 접으면 66×21mm, 펼치면 122×33mm.계속 읽기

17만 원에서 34만 원, 그리고 딸아이의 아이스크림 파코젯(Pacojet)이라는 기계가 있다. 스위스제. 레스토랑 주방에서 냉동된 재료를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깎아내려 아이스크림, 소르베, 무스를 만드는 장비. 가격은 수백만 원대. 미쉐린 주방에나 있는 물건이었다. 파코젯이 이 방식의 특허를 오랫동안 쥐고 있었다. 그 특허가 풀리자마자 닌자(Ninja)가 움직였다.    2023년. 닌자 크리미(Ninja Creami)가 한국에 처음 들어왔다.계속 읽기

   마샬이 앰프를 만들었고, 헨드릭스가 그것을 비명지르게 했다 1966년. 지미 헨드릭스가 처음으로 마샬 앰프에 플러그를 꽂았다. 그 순간부터 둘은 분리할 수 없는 이름이 됐다. 60년이 지난 2026년, 마샬은 그 인연을 기념하는 컬렉션을 내놓았다. 중심에는 액톤3 헨드릭스 에디션이 있다. 외형부터 말한다. 일반 액톤3의 인조가죽 외피가 헨드릭스가 사랑했던 퍼플 크러시드 벨벳으로 교체됐다.계속 읽기

아무도 예상 못 한 모나코의 기습, 1,001마력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아우디는 오랫동안 거짓말을 했다. 2023년 R8 단종 이후 “후속 모델 계획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그리고 2026년 5월, 모나코 그랑프리 주간. 앙티브의 호텔 에덴 록에서 천을 걷어냈다. 이름은 누볼라리(Nuvolari). 전 세계 자동차 미디어가 일제히 같은 반응이었다. “이게 어디서 나온 거야?”   이름의계속 읽기

2년의 약속, 구글의 엔진, 그리고 애플답지 않은 AI의 냄새 팀 쿡이 마지막으로 WWDC 무대에 올랐다. 그는 9월 1일부로 CEO직을 내려놓고 존 터너스에게 자리를 넘긴다. 26년. 스티브 잡스의 비전을 세계 최대 기업으로 구현한 그 시간의 마지막 챕터가 오늘 쿠퍼티노에서 조용히 닫혔다. “이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깊이 감사합니다.” 팀 쿡의 마지막계속 읽기